WH-1000XM5 사용한지 벌써 한달쯤 되는 것 같다.
가격도 처음보다 저렴해지고 리뷰도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여름이라 그런지 내 주변에선 사용하시는 분을 아직 한 분도 못보았다.
물론 나도 에어컨 빵빵한 카페,집,직장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집 앞에 아이스크림 사러갈 때 한번 껴보았는데,
헤드폰은 여름에 돌아다니며 사용하는건 아니라는것을 느끼게 됨;
사용 환경
구매를 염두에두고 오신분이 계실 수 있으니 나의 상황(?)을 간략히 남겨본다.
1. 노래 듣는 취미 크게 없음. 막귀는 아닌데 고급귀도 아님.
2. 헤드폰 사용 경험 처음.
3. 아이폰 아이패드 맥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중.
4. 에어팟 사용중 구매함.
5. 전화 많이 받는 업무중 사용하고 있음.
우연히 인터넷 서칭중 헤드폰이 이어폰보다 귀도 편하고 노이즈캔슬링도 소니가 업계 최고라는 글을 보았다.
노캔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아 궁금하기도 했고, 에어팟 착용시 귀 안쪽이 아프기도 했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물론 정가 5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에어팟 맥스까지 염두에 두게 하고, 더군다나 필자는 애플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크게 고민하게 되는 포인트였다. 결론적으로 에어팟 맥스의 무게를 체험한 후 이것은 슬슬 육신이 안좋아지는 것을 느끼는 30대의 남자에게도 영향을 주겠다는 생각에 소니 WH-1000XM5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나와 똑같은 이유로 고민하실거 같아 이점을 좀 더 이야기 해보겠다.
애플 생태계에서의 사용 괜찮은가?
에어팟 맥스의 장점 중 하나는 자신의 애플 제품 어떤 것을 사용하던
바로바로 연결이 되는 뛰어난 연결성이라 할 수 있다.
이 연결의 자유로움은 경험해본 사람은 이것을 구매 이유로 꼽는 셀링 포인트가 된다.
나 역시 애플 생태계에 정착하여 이것의 장점을 모르는바 아니였지만,
주로 언제 사용하게 될지를 고려해보았다.
보통 업무중 사용하기를 원하는데 이때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고, 또 장시간 사용이 예상된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나처럼 장시간 사용을 원하면
1. 배터리 성능도 생각해야하고
2. 목에 부담이 없는 가벼운 무게에
3. 윈도우가 업무시 꼭 필요한 사람은 윈도우와 아이폰 모두에서 전환이 원활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지난 한달가량의 사용 경험은 만족스러웠다.
출근하여 헤드폰을 키고 랩톱으로 업무를 보던중 아이폰으로 전화가 오면 헤드폰에 알림이 울린다.
헤드폰 오른쪽을 톡톡 터치하면 전화가 받아지고 톡톡 터치하면 전화가 꺼진다.
그리고 다시 랩톱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또 오전내내 사용해도 무게 때문에 목이 뻐근하여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다만 아쉬웠던점은 WH-1000XM5는 동시 연결 기기가 2개까지밖에 안된다.
그래서 랩톱과 아이폰 사용하다, 맥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다시 연결해주어야한다.
물론 처음에 페어링을 해둔 기기는 쉽게 연결이 되기는 하지만 에어팟 맥스는 그런 과정도 생략할 수 있으니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동시 연결 가능 기기가 5개만 되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ㅋㅋ
사용 편의성
오른쪽 부분이 터치부로 되어 있는데 사용전에는 물리버튼 방식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사용해본 후 터치부의 인식률이 상당히 좋아 터치라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이것은 오히려 터치부라 넘 편하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손가락을 위아래로 볼륨조절 할 수 있고 좌우로 곡을 넘길 수 있다. 두번 터치하면 정지/재생, 전화 받기/끄기가 되고, 손으로 오른쪽을 덮으면 조용했던 나만의 세상에 주변음이 들려온다.
말하는 동안에는 노래가 정지되는 기능도 있는데 기침소리에도 노래가 정지되어 현재는 꺼두었다.
또한 주변음을 얼마나 허용할지 정도를 설정할 수 있어 좋았다.
또 소니 헤드폰 앱을 통해 왼쪽의 버튼을 원하는 기능으로 설정해둘 수도 있다.
스포티파이를 사용중인데 두번 누르면 스포티파이앱이 실행되어 노래를 재생하도록 설정해두었다.
헤드폰만 켜서 버튼만 누르면 되니 간편하고 좋았다
또 내가 이동중인지 가만히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를 감지해 알맞게 노캔설정을 해주는 기능도 좋았다.
가령 이동중에는 주변음을 들을 수 있게 해주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노캔을 해주는 식인데,
위치에 따라 노캔감도를 내가 설정할 수도 있다.
디자인
디자인은 소니의 헤드폰 시리즈를 처음 보는 사람은 이쁘게 바뀌었다는 느낌인듯하고
이전부터 소니의 헤드폰을 사용하시던 분들은 이전 디자인에서 많이 바뀌어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하다.
나의 첫인상은 WH-1000XM5 루머 사진을 보았을 때 이쁘게 바뀌었다는 느낌이였는데
내가 사용하게 된 후에 거리에서 WH-1000XM4 착용하신 분을 보고 저 디자인도 이쁜데? 또는 저 디자인이 더 이쁜데?로
바뀐듯하다 ㅋㅋ 따라서 만약 드라마틱하게 가격차이가 난다면 WH-1000XM4의 구매도 괜찮아 보인다.
성능 차이도 크지 않다고하니?!
마치며
짧게 쓸려고 했는데 어쩌다 길어졌다.
하지만 내가 느낀 모든 것을 남기지는 않은듯 하다.
처음 무선 헤드폰을 사용해본 입장에서 느낀점은, 헤드폰이라고 특별한점이 없다는 것이였다.
편의 기능이야 요즘 나오는 제품들 다 좋고. 다만 귀가 폭신폭신 편하고 조금 더 각잡고 쓰는느낌 이라는것?!
그리고 노캔기능을 특별히 사용하지 않아도 액티브 노이즈캐슬링이라 했던거 같은데 그냥 헤드폰만 껴도
주변 소음이 많이 차단된다.
그래서 조용히 집중하고 싶을 때 뭐 틀어놓지 않고 헤드폰만 써도 집중이 잘된다.
무튼 내가 사용해보니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것을 시리즈5가 나올 때에서야 처음 사용해보다니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인가?!
겨울에는 귀마개로서 더 자주 사용될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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